수성이란거 좋네. 느긋하게 충차 만들면 되니까.
이봐, 칼하고 화살로는 항구를 점령하는데 너무 오래걸린다구.
공격이다!
어떻하지! 어떻하지? 어떻하지?!
우럇! 우럇!
우선 요충지에 궁노를 지어두자.
점령 후에도 사용할수 있고, 우선 우리는 장수의 통솔력이 낮아서 부대 자체의 공방이 낮으니까,
동일한 병력끼리 싸우면 병력 손실이 너무 커.
그러니까 지원건물을 설치해둬서 그 차이를 메꾸는 방법을 써야해.
음. 이거 만들면 뭐가 좋지?
매 차례마다 궁노 주위 2칸 내에 있는 적은 화살공격을 한차례 받고 전투를 시작하게돼.
그만큼 병력의 손실이 있으니까 우리가 전투를 유리하게 할수 있지.
오호! 그럼 팍팍 지으면 되겠네! 더짓자!
그러고 싶지만, 건물주변 두칸이내엔 건설할수 없어.
그리고 초반엔 금이 그다지 넉넉하지 못하니까, 너무 지으면 나중에 시설을 건설할 돈이 부족해져버려.
그러니까 궁노는 이거 하나만 짓도록 하자.
음. 알았어. 복잡한건 다이쨩이 알아서 해줘! 난 여강을 때려부술께!
저기.. 우린 저걸 점령해야해... 때려부수는건..
어? 저거 상대 대빵 아냐? 왜 첫판에서 끝판 보스가 나오는거야? 이거 반칙이잖아!
우웅.. 하지만 현실은 자비롭지 않으니까.
냉혹하구나. 현실이라는거.
오옷! 궁노를 다 만들었어! 이제 여강을 때려부수면 되는거지! 공격! 공격!
응. 하지만 상대가 궁노의 범위 안쪽으로 들어오도록 궁노의 근처에서 싸우도록 해줘.
맡겨두라고! 이몸은 최강이니까!
아무래도 콘가라의 세력은 두달 이내로 결착이 날거같아.
물론 그동안 홍백쪽도 병력손실이 크니까, 여강 공략만 가능하다면 한동안은 재정비할 시간을 벌수 있을듯 하네.
뭐야 그건? 좋은거야?
그래도 아랫쪽 유메미의 세력을 무시할순 없지만, 써니의 방어군이 시간을 끌어주고있으니까,
충차만 나오면 어떻게든 될거야.
(이봐, 충차 아직이야? 이쪽은 터무니 없는 상대하고 싸우고 있다구!)
우리 요정쪽은 아직 공성무기가 없으니까, 육탄돌격이나 화계밖에 공성 수단이 없어.
물론 육탄돌격 하는게 시간은 절약되겠지만 위쪽의 홍백무녀나 아래쪽 세력을 생각해야하니까
군악대를 짓도록 하자.
군악대? 이건 뭔데? 노래하는데야?
비슷한건데, 이걸 지으면 주변 3칸의 아군은 매 턴마다 기력을 10씩 회복해.
화계나 불화살의 경우엔 기력을 10 소모하는 기술이니까, 군악대를 끼고 싸우게 되면 쉬지않고 능력을 사용할수 있지.
오오 그거 좋은데?
하지만 이것도 금600의 유료시설이니까 지을때 신중히 결정해야해.
주변시설 2칸 밖의 위치에밖에 짓지 못하니까 아군이 집중해서 공격할 위치 근처에 짓는게 효율적이야.
우선은 위쪽의 홍백무녀와 싸울것을 대비해서 위쪽에 짓도록 하자.
알았어. 뚝딱뚝딱 만들어버리자구!
어? 유원염마가 멸망했대.
아래세력중에 가장 위험한게 피안향쪽 세력이야.
염마쪽 내분이 해결되면 바로 우리쪽으로 올라올테니까, 최대한 빨리 우리도 세력을 키워야해.
음. 쟤네들 좀더 오래 싸우면 좋겠네.
나도 그래.
짜쟌~☆ 충차가 완성됐어요~☆
뭐야! 느리다구! 충차 없이 항구 공략하는거 엄청 오래 걸린단말야!
지금 바로 출발할테니까 조금... 어? 이거 어떻게 움직이는거야?
엑? 자, 잠깐, 이거 조종할줄 아는 요정 없는거야?
있네. 너.
에엑? 마... 말도안돼...
말이 안돼긴. 이게 현실이야. 만드는것도 90일이나 걸렸다구.
맙소사.. 공성병기는 전술메뉴로 공격하는것이기 때문에 병기 적성이 B이상이 아니면 공격이 불가능한 병종인데...
공격대를 편성할때 이것을 생각하지 못했어. 내 실수야. 미안해.
괜찮아! 이몸이 어떻게든 해결할테니까!
마음은 고맙지만 치르노쨩은 충차를 운용할수 없어. 복잡하거든.
우선 급한대로 병기 적성이 있는 체나스씨를 강하로 보낼께. 조금만더 버텨줘.
어이, 이봐... 조금 더라니? 대체 얼마나?
아마... 90일?
야 임마! 나 그렇게 오랫동안은 못버틴다구!
하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은 강하 하나뿐이야.
그러니까 저 성이 함락당하면 우린 다음화가 최종화가 될거야.
이건 반칙이야! 비겁해! 첫공격부터 적의 대빵이라니!
불타 올라라~♪ 불타 올라라~♪ 불타 올라라~건담~♪
(맙소사.. 얼음요정이 불공격을 하는데 아무런 저항감이 없어... 게다가 치르노쨩.. 그건 장르가 다르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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